[사용기] 넷미디어 경량형 3축 짐벌, 캠툴 알파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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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용기는 <비디오 플러스> 2016년 6월호에 올린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비디오플러스 홈페이지]






<넷미디어> 경량형 3축 짐벌, "캠툴 알피빔"

■글, 사진 /  촬영감독 임정은



 넷미디어에서 최근 출시한 캠툴 알파-빔은 14비트 인코더가 탑재된 중소형 3 짐벌이다.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소형화,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며 400g~2.6kg까지 지지하중을 버틸수 있어 5D MarkⅢ 각종 미러리스 다양한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할 있다. 케이블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케이블리스 디자인으로 촬영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방송장비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장비들이 쏟아져 나온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있던 특수영상을 이젠 개인도 쉽게 구현해 있게 됐고, 가격의 문턱도 점점 낮아져 간다. 덕분에 1 미디어들도 투자대비 훌륭한 영상을 간단하게 만들어 있다. 이렇듯 장비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보니 이젠 장비를 선택할 새로운 고민들이 생겼다. 가격대비 성능은 당연한 고려사항이고, 부피와 무게, 이동 수납의 편리성, 배터리 효율, 세팅의 간편함 비교해야 항목이 늘어간다. 시간과 발품을 조금더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그런 노력으로 좋은 장비를 손에 쥐고 다음의 만족스러움은 이루 말할 없다. 최근 DSLR이나 미러리스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촬영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촬영자들은 카메라들을 올릴 있는 3 짐벌에도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n3 짐벌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넷미디어의 캠툴 짐벌을 번쯤 고민해 봤으리라 생각된다. 평소 DSLR 촬영이 많은 필자는 우연한 기회로 정식출시를 앞둔 알파-(Alpha-Beam) 사용해 있었다.




소형, 경량화

지난 5 P&I 2016에서 발표한 넷미디어 캠툴 알파-(CAMTOOL Alpha-Beam) 만져 보고 느낀 첫인상은가볍다!’였다. 본체 프레임과 플레이트 모두 두랄루민(Duralumin)이라는 무게는 가볍고 강성은 높인 알루미늄 합금소재를 사용했다.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 알파-빔은 프레임 내부를 CNC가공으로 공간을 만들어 본체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3 짐벌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모든 케이블은 짐벌 바의 내부공간에 넣어 외부에 선이 보이지 않아 촬영 장비가 걸릴 염려가 없었다. 장시간의 짐벌촬영은 무게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알파-빔은 이런 걱정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강력한 모터의
짐벌의 경량 설계에서 가장 걸림돌은 모터 드라이브의 파워다. 가벼운 알파-빔은 과연 무게를 버틸 있을지 궁금했다. 아마도 알파-빔과 같은 사이즈의 짐벌 구매를 고려하는 독자라면 캐논 5D 16-35mm 렌즈 구성을 가장 흔히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는 기존에 출시한 짐벌들을 사용하며 제품의 크기는 크지만 모터의 힘이 약해 조금만 수평이 틀어져도 모터가 떠는 것을 자주 경험해 왔다. 하지만 알파-빔은 달랐다. 앞뒤좌우 밸런스를 공들여 정확히 맞추지 않아도 모터의 힘으로 쉽게 촬영준비가 가능했다. 때문에 바쁜 촬영현장에서 이는 강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카메라보다 아래에 위치한 핸들
알파-빔은 핸들이 카메라보다 아래에 위치한 구조다. 핸들은 동시에 거치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손잡이가 아래에 위치해 있다 보니 인물촬영 아이레벨을 맞추기 위해서 팔을 높게 들어 촬영해야 하는 수고가 확연히 줄었다. 독자들도 직접 사용해 보면 편리함의 차이를 분명 느끼고 만족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별도의 거치대가 없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작용했다. 장비의 구성이 단순한 것은 세팅시간을 단축시키고 부피를 줄여주지만 바닥이 조금만 울퉁불퉁 하면 넘어지기 쉬웠고, 실제로 카메라를 장착한 상태에서 좋지 못한 노면위에 두었다가 장비가 넘어져 기스가 생겼다. 부분은 후속모델에서 조금 개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고방전 배터리
짐벌은 보통 수평을 잡는 과정에서 모터 드라이브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축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많은 전류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고방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생길 있다. 알파-빔은 3.7V, 2600mAh 고방전 배터리 4개를 개별로 삽입해 사용한다. 배터리 완충시 5시간 정도 지속사용할 있다. 충전은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충전가능하며, 배터리가 삽입된 충전기 케이스는 외장배터리로도 사용할 있다.



간편한 사용

알파-빔은 장비세팅과 조작방법이 간단해 처음 사용하는 촬영자도 쉽게 조작할 있다. 조작버튼은 전원버튼과 모드변환 버튼 개가 전부다. 배터리의 잔량은 5개의 LED 표시해 준다. 모드는 모드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누른 횟수로 변경·선택할 있다.


1: 위아래 고정 (틸업, 틸다운 고정/패닝 팔로우)

2: 전체 팔로우

3: 전체 고정

4: 전체 팔로우( 포함)

버튼 길게: 홈포지션


수평계가 위에 있어 사용자가 쉽게 확인하며 수평을 맞출 있고 원하는 위치에서 2 이상 손으로 잡아 고정시키면 위치에 고정된다. 이렇게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방법이 누구나 쉽게짐벌을 다룰 있게 도와준다.




아쉬운
캠툴 알파-빔을 사용하며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은 구조상 외부 모니터를 달기 힘들다는 점이다. 때문에 카메라 LCD 보고 촬영해야 하는데 이는 모니터링과 정교한 워킹을 동시에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져 손에도 땀이 많이 나다보니 장시간 촬영 손잡이가 미끄러져 NG컷이 나오기도 했다. 핸들에 고무를 입히면 간단히 해결할 있을 같았다. 3 짐벌이라는 장비가 워낙 충격에 예민한 장비이다 보니 옵션으로 전용 케이스가 있으면 좋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짐벌 영상의 기본은 안정적이고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촬영자의 노하우와 강력한 모터의 힘이 필요하다. 짐벌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알파-빔은 촬영자가 원하는대로 쉽게 움직여 주고 기본 목적인 흔들림 없는 영상을 제공했다. 단순한 설정과 사용방법은 촬영현장에서 시간을 단축시켜 줬다. 조립과 분해가 필요하고 이를 반복하면 고장나기 쉬운데 알파-빔은 핸들부분과 모터부분으로만 구성돼 있는 구조로 단순하다. 가장 좋은 점이라면 국내 브랜드인 만큼 AS 편리하게 이용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들을 모두 감안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하는 촬영자라면 기존 모델보다 더욱 경량화, 소형화된 넷미디어 3 짐벌 캠툴 알파-빔은 휼륭한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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